전경련,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투자설명회' 개최

오늘 오후 2시부터 63빌딩에서 열려
  • 등록 2011-06-14 오후 12:07:21

    수정 2011-06-14 오후 12:26: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경련은 14일 오후 2시부터 63빌딩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바리아 붕따우성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바리아 붕따우성은 베트남 최대 항만을 보유해 '하노이의 관문'으로 불린다. 포스코(005490), SK에너지(096770), 석유공사, STX(011810) 등이 진출해 한국의 베트남 직접투자액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바리아 붕따우성은 이 날 설명회를 위해 건설, 투자, 자원 담당국장 및 공산당 부서기장, 의회 상임위원 등 20여명의 정부인사가 방한했다. 교통․물류․항만 등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투자증권이 '베트남 거시경제 및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김도훈 코트라 호치민 KBC고문이 '2011년 베트남 투자환경 및 투자법규 동향'을 발표한다.

최일송 전경련 국제담당 고문은 "바리아 붕따우성은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화학산업의 요충지일 뿐 아니라 롱탄 국제공항 등 지속적 인프라 확충으로 동남아 물류허브로 떠오른 만큼 한국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리아 붕따우성의 주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육상 운송시설의 경우 호치민-롱탄-여우야이 고속도로,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 비엔호아- 붕따우 철도노선이 건설된다.

해상 운송시설은 17개 항구가 신설 중이며, 향후 총 55개 항구를 조성할 예정. 8만~10만 DWT급 대형선박 정박 가능한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도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GS건설, 대우건설, 경남기업 등 건설․플랜트 기업 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호텔롯데, 한화유통, KT&G 등 베트남 내 해외생산거점과 내수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제조․서비스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바리아 붕따우성 사절단은 한국의 항만인프라 구축 노하우 체득을 위해 평택항을 전날 답사했으며, 제주관광공사 방문하는 등 2박 3일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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