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新기술 `나프타 분해 공장` 시험가동

세계 최초 촉매 이용 방식..공장 시운전
에틸렌과 프로필렌 연간 약 4만t 생산 가능
  • 등록 2010-12-27 오후 12:31:50

    수정 2010-12-27 오후 11:31:32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SK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 공장 시운전에 들어갔다.

SK에너지(096770)는 `ACO(Advanced Catalytic Olefin,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 기술) 공정 기술`을 적용, 울산 공장에서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가동 규모는 기초 석유화학제품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연간 약 4만t 생산할 수 있는 범위다.

ACO 공정 기술은 SK에너지가 2008년 개발한 기술. 촉매를 이용해 화학제품의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 기존 `열`로 분해하는 공정보다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20%씩 줄일 수 있다.

특히 ACO 공정에서는 프로필렌의 생산량을 에틸렌 생산량의 80%~120%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따른 운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열분해 공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던 올레핀 유분과 중질유 등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국제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장의 제품 판매가 목적이라기보다는 기술 수출을 목표로 한, 소규모의 시험가동"이라며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중국 등 해외에 기술을 적극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SK에너지 ACO 공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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