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줄이며 1640선 회복 시도

  • 등록 2009-10-19 오후 1:19:04

    수정 2009-10-19 오후 1:19:0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크게 줄이며 16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3%) 하락한 1639.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실망스러운 기업실적과 소비심리 지표 부진 등의 여파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과 싱가포르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과 홍콩H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팔자우위로 맞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85억원 순매수하며 5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은 157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172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50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보험, 철강금속, 의약품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7세 어린이가 신종플루 치료중 사망했다는 소식에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강하게 오르며 의약품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은행주가 3% 넘게 밀리는 있고, 유통과 통신, 증권, 종이목재업종 등도 1% 가까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전자(066570)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2% 넘게 오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1%대의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종목 가운데 쌍용차(003620)는 경영정상화가 빨라지며 인수합병(M&A) 작업에도 보다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로는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며 공모가 4만1000원보다 높은 4만1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32포인트(0.06%) 하락한 507.97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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