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제련수수료 인상에 이익 증가 전망-미래대우

  • 등록 2020-01-22 오전 9:08:35

    수정 2020-01-22 오전 9:08: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2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제련수수료(TC) 상승에 따른 이익이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무역분쟁 우려 심화에도 고려아연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아연 계약 TC가 2018년 통당 147달러에서 2019년 245달러로 66.7% 인상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TC 인상은 제련사에게는 원재료 비용 감소 요인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도 이 회사의 이익 증가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연 계약 TC는 톤당 99달러 수준으로 2018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체결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200달러 수준에서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 계약 TC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아연 계약 TC는 작년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연 현물 TC는 2019년 초 200달러 수준에서 310달러로 추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아연 계약 TC는 247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그렇게 된다면 산술적으로는 약 500억원의 이익 증가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 앞둔 쌍둥이 판다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