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영 건국대 수의학과 겸임 교수는 “돼지열병은 감염이 되면 치사율이 80~100%에 달하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게 문제”라고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말했다.
선우선영 교수는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돼지하고 접촉돼야만 감염이 일어나는 질병이기에 전염속도는 다행히 우리가 알고 있는 질병 구제역보다 느리다. 농장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시고 외부 차단을 잘하면 돈사끼리 전파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반면 초동 대처에 실패하면 돼지 폐사와 피해 농가 수는 급격히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돼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최대 100% 달하는 질병으로 확산될 경우 양돈 산업에 큰 손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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