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제주항공의 보유항공기는 지난해말 기준 22대에서 올해 26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26번째 항공기 도입에 맞춰 오는 15일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도쿄, 태국 푸껫, 사이판 등 3개 노선에 동시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올 한 해에만 국내선 1개와 국제선 9개 등 모두 10개의 정기노선을 늘려 5개의 국내선과 34개의 국제선 등 총 39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몇년간 공격적으로 노선을 증설하고 항공기를 새로 도입했다. 내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운용해 수송 능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2017년 총 32대의 항공기를 운용,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신규 취항해 정기노선을 50개까지 늘리고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단일회사 기준으로 국적 LCC가 보유항공기 30여대, 정기노선수 50개, 연 1000만명 수송시대를 동시에 열게 되는 대한민국 항공사에 기념비적인 사안이 될 것”이라며 “취항 11주년을 맞는 제주항공은 내년부터 ‘LCC No.1’에서 벗어나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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