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한국도로공사(대표이사 김학송), 한국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은 SK텔레콤 분당 종합기술원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이하 V2X, Vehicle to Everything)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2X’는 운전 중 신호등 등 각종 도로 인프라 및 주변 차량과의 통신을 통해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및 자율협력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커넥티드카란 통신과 연결돼 인터넷이나 원격 차량 통제 같은 각종 모바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자율협력주행이란 자율주행 차량이 인지하기 어려운 도로 및 인프라 정보를 차량통신으로 제공해 주행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인프라와 통합교통정보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자부품연구원은 V2X 핵심 칩셋 및 솔루션, SK텔레콤이 보유한 차량용 IoT 플랫폼, 차세대 이동통신망 기술 등을 융합해 공동 연구하게 된다.
특히 3사는 ‘18년부터 한국도로공사의 자율협력주행 연구 테스트베드인 경부선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및 영동선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40km 구간에서 개발 기술을 시연하고, 미래 V2X 기술과 핵심서비스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V2X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각각의 차량으로부터 확보하게 되는 차량의 위치 및 교통량 정보뿐만 아니라 사고 정보와 도로 인프라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돼 차량 안전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한국전자부품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개발될 차량통신기술은 커넥티드카 시대의 핵심인 자율주행 확산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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