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세일정보 플랫폼 ‘써프라이즈’에 8억 투자

  • 등록 2016-09-07 오전 9:30:11

    수정 2016-09-07 오전 9:30:1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서울투자파트너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세일 정보 플랫폼 ‘써프라이즈’를 운영하는 엠버스에 8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선보인 엠버스의 ‘써프라이즈’는 500여개 뷰티, 패션, 푸드 브랜드의 세일 및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관심 브랜드들을 선택해 저장해두면 지속적으로 할인, 신제품 출시, 사용 후기 등의 정보를 구독하거나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순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유용한 자체 제작 컨텐츠들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와 칸타월드패널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세일 정보에 기인해 쇼핑을 하게 되는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하고, 세일 상품이 브랜드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최대 70%에 이른다고 한다. 엠버스는 그러나 다양한 세일 정보들이 파편화된 채널을 통해 스팸 형태로 발송되면서 정작 소비자들이 관심있는 브랜드들의 할인 정보를 통합적으로 얻기 힘든 현실에 착안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전태연 파트너는 “써프라이즈는 고객과의 최적화된 접점을 찾으려는 패션 뷰티 브랜드 실무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며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기반으로 내실 있게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는 팀의 인내력과 실행력이 돋보였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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