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현 LG전자 CFO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제 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정 사장은 먼저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성장세 둔화에 따라 미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선도업체들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중국 기업들은 추격을 가속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시장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주력 사업의 경우 올해 스피드 경영체제를 구축해 안정적 수익 창출을 추구할 계획이다. LG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사업과 관련해서는 신규거래선 발굴을 확대하고 제품을 차별화하며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키로 했다. GM과 함께 개발하는 전기차의 성공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사외이사에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대형 미국 공인회계사를 신규 선임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美서 양면·물결형 등 OLED 사이니지 대거 선봬
☞[포토]LG G5 '제품 상자도 탈착 모듈형'
☞LG G5, 31일 국내 출시…‘캠플러스+배터리팩’ 무료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