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당장은 막대한 손해..미래수익 보고 과감한 요금제 개편"

  • 등록 2015-05-07 오전 10:00:20

    수정 2015-05-07 오전 10:01: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월 2만 원대 요금제부터 음성전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월 5만9900원이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놨다.

이에 대해 KT는 미래수익을 본 선택이라고 말했다.

강국현 마케팅전략본부장은 7일 “지금의 이동통신은 음성, 문자,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서 복잡함과 불편합 준다”면서 “그래서 모든 요금제에 음성 무제한을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 또한 데이터를 남기면 다음달로 이월해 주는 데이터 밀당 제도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요금에 음성 무제한이 제공돼 고객들은 월 10만원에 달하던 음성데이터 무제한을 월 5만 9900원에 쓸 수 있다”면서 “당겨쓰고 밀어쓰는 밀당제도로 데이터 요금이 인하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현재 요금제대로라면 KT는 막대한 손해를 보지만, 미래 수익을 보고 과감한 요금제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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