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갑질’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이번 사건에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 전 부사장이 운항 중인 항공기 항로를 변경하고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해 승객 안전을 위협했다고 본 것.
하지만 세 차례 공판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진 것을 고려하면 실형을 피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선고를 앞두고 지난 6일과 9일 연이어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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