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8일 63시티빌딩에서 개최한 ‘2015 KDB대우 증시포럼’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파트장은 “2008년 이후 글로벌복합불황 국면에서 주가를 결정해왔던 변수는 펀더멘털보다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었다”며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양적완화를 끝내지만 그 빈자리를 유럽의 ECB가 메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엔저정책이 우리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같은 3.5%로 전망하면서 역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경기를 방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한편 한국은행이 내년 중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고, 연간 3년 만기국고채 수익률은 1.9~2.4%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내년 투자유망 종목으로 네이버(035420)와 삼성화재(000810), 아모레퍼시픽(090430), 롯데케미칼(011170), CJ제일제당(097950), 호텔신라(008770), 삼성증권(016360), SBS(034120), SK이노베이션우(096775)선주 등 9개 종목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
☞네이버, SW대학원 만든다..2016년 개교 목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 3분기 누적 보수 15억6800만원
☞12개 종가 김치 맛의 숨은 비법, 네이버에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