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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12일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에서 함명래 항공우주사업본부장, 트로이 킴 보잉 아시아담당 임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737 FSF 5000호기 납품 기념식’을 열었다.
FSF는 항공기 날개 밑에 장착되는 양력 증강 장치 ‘플랩’을 구동시키는 부품을 감싸는 구조물이다. 공기 저항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유선형으로 이뤄진 FSF는 길이 2.2m, 높이 0.4m 크기로 한쪽 날개에 3개씩 총 6개가 장착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6년 FSF 첫 납품 이후 2002년 1000호기, 2007년 2000호기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연간 B737 항공기 500여대 분량인 3000여개의 FSF를 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과 2012년 보잉사로부터 각각 ‘올해의 협력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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