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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깊이 25m 제원으로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행되는 최신 선형이다. 특히 최근 선주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친환경 선형최적화(eco-design)를 적용한 고연비, 고효율 선박으로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 2016년 상반기부터 하반기에 걸쳐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097230)은 지난해 특수선 포함 총 15척의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올 들어 대형상선으로 올해 첫 수주소식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 2016년까지 영도조선소의 도크를 채우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7월 영도조선소의 정상가동을 앞두고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면서 실적개선뿐 아니라 신인도 상승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사가 동일 선박을 발주한 뒤 선박의 사양과 납기, 선가 등에 만족감을 표하며 추가계약을 희망한 경우로 회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주와의 유대관계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동형선 연속 건조에 따른 수익성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 달러의 공격적인 수주 목표를 세우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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