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020년 세계 50위 제약사 도약"

정기 주주총회 개최
  • 등록 2012-03-16 오후 2:50:29

    수정 2012-03-16 오후 2:50:2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16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십자는 사내이사인 허일섭 회장, 조순태 사장, 이병건 사장, 허은철 부사장 등을 재선임했다. 이영찬 부사장도 등기이사로 이날 신규 선임됐다. 윤성태, 이명재 사외이사도 각각 재선임됐다.

녹십자는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6989억원, 영업이익 822억원을 기록했으며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조순태 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신제품의 육성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면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생산부문 합리화,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벌R&D프로젝트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오는 2020년 국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조 사장은 "2020년 세계 50위권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해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이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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