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독일서 `19.2% 고효율 태양전지` 첫 선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고 효율 태양전지와 500kW급 대형 인버터 등을 처음 공개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1`에서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인터솔라 2011`에서 올해 양산에 들어가는 국내 최고 19.2% 고효율 태양전지 및 발전단지 대형화에 맞춰 개발한 500kW급 대형 인버터 등을 최초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폴리실리콘과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태양광 인버터 등 태양광 일관생산 전품목을 전시하게 된다.   태양광, 풍력사업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걷어들이는 현대중공업은 국제 전시회에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벌써 영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태양광, 풍력 전시회에만 10여 차례 참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아직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태양광, 풍력 등의 경우 해외 전시회 참가가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리는 데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번 `인터솔라 2011`의 경우에도 2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3월 호주에서 진행된 `ESEA`에서는 5MW 규모의 모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초 현대중공업이 참가했던 이탈리아의 `솔라엑스포` 태양광 전시회

회사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 참여는 단기간 많은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며 현대중공업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리는 데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며 "이번 인터솔라2011에서도 해외 바이어들과 다양한 수주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태양광 전시회 `EU PVSEC`와 10월 미국 댈러스 `솔라파워 2011`, 중국 `China Wind Power` 풍력 전시회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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