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왕자-마클, 결혼식 참석자 600명에게 초청장 발송

  • 등록 2018-03-23 오전 9:19:31

    수정 2018-03-23 오전 9:19:31

(사진=켄싱턴 궁)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오는 5월 19일 결혼을 앞둔 해리왕자와 약혼녀 메건 마클이 결혼식 참석자들에게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은 오는 5월 19일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인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열리는 해리왕자 커플 결혼식의 참석자 600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은 가운데 윗 부분에 금형 각인이 새겨졌고, 테두리도 금빛으로 장식됐다. 남성은 ‘제복·모닝코트·정장’, 여성은 ‘모자와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켄싱턴 궁은 초청 대상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결혼식이 끝난 뒤 점심 축하연회에도 참석하게 된다. 저녁에는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가 윈저성 인근 프로그모어 하우스에서 200명을 초청해 비공개 연회를 열 예정이다.

결혼식에는 공식 초청자 외에 일반 국민 2600여 명도 참석한다. 해리 왕자 커플이 후원한 기관 등 자선 구호단체에서 200명, 윈저 지역의 학생 100명, 윈저 지역사회 관계자 610명, 왕실 종사자 530명, 영국 9개 지역에서 뽑힌 1200여 명의 국민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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