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정운찬 전 총리의 입당을 바랐다.
박 전 대표는 2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정운찬 전 총리께서 와 주신다고 하면 굉장히 큰 힘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 전 총리와 김종인 박사님의 인연도 한 30년 정도 된다. 대한민국의 경제민주화의 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이 함께 만나게 되면 새경제를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기치에 굉장히 큰 힘이 될 수 있다 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더민주 잔류를 고심하던 박 전 대표는 오랜 침묵을 깨고 지난 21일 잔류를 선택했다.
박 전 대표는 “당에 남기로 한 이유는 새경제를 위한 강한 야당으로서 과연 어느 곳이 더 표현하기가 좋을까 하는 문제, 그리고 새로 생긴 국민의당의 어떤 원칙과 가치와 현실의 괴리성 문제”라며 “사실상 문재인 대표가 사퇴를 했기 때문에 (탈당 의원들의) 명분이 상당히 많이 약화된 것 아닌가에 대한 그런 생각에 방점이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