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들을 투입해 숨진 A군(2012년 사망 당시 7세)의 아버지 B(34)씨와 어머니 C(34)씨에 대해 각각 2차례, 3차례 범죄행동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부부는 모두 성장기에 부모의 방임과 부적절한 양육으로 사회적·심리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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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씨는 의사소통 능력과 인지적 사고 능력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의 경우, 남편의 범행이 발각돼 경찰에 잡혀가는 등 남편의 상실에 대한 심각한 분리 불안 심리가 작용해 아들 시신 훼손을 도운 것으로 분석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앞서 B씨는 지난 16일 경찰의 1차 프로파일러 조사에서 반사회적인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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