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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료 배우들끼리 격투기 팀 ‘패대기’를 만들어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 김진수가 자신의 취미를 밝혔다. 김진수는 3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취미의 방’ 프레스콜에서 “개그맨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못하는 역할들이 있다”며 “‘취미의 방’은 기존 이미지를 깨고 한 작품 안에서 진지함과 코믹요소를 모두 보여줄 수 있어 너무 좋고 공부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보다 힘을 빼고 편안하게 연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태웅과 내가 싸움 잘하는 연예인 순위에 있어서 둘이 싸우지 않느냐고 많이들 물어본다”며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참고로 싸움 순위는 내가 좀 더 높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진수는 이번 공연에서 서범석·유태웅과 함께 특이 식재료를 선호하는 ‘요섹남’ 아마노를 번갈아 연기한다.
초연 무대서 최강의 팀워크를 선보였던 서범석, 김진수, 최진석, 김늘메를 비롯해 유태웅, 정희태, 지일주 등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을 한 무대서 볼 수 있다. 2016년 2월 21일까지 쁘띠첼씨어터.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