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쇼핑 함께"..롯데마트·렌터카, `스마트픽`서비스 실시

온라인 주문 상품,렌터카 함께 받는 옴니채널 서비스
제주도에서 먼저 선봬..향후 확대예정
  • 등록 2015-11-18 오전 9:36:31

    수정 2015-11-18 오전 9:36:3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가 오는 19일부터 그룹 내 계열사인 롯데렌터카와 제주도에서 ‘스마트 픽(Smart Pick)’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픽 서비스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이 롯데렌터카를 예약한 후 모바일앱이나 PC로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해당 날짜와 시간에 렌터카와 함께 주문 상품을 받는 옴니채널 서비스다.

롯데마트 측은 스마트 픽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마트에 들러 쇼핑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와 직접 차를 운전해 롯데마트를 들러 중문 관광 단지로 이동할 때의 소요 시간을 비교해 봤더니 1시간 가까이 차이가 났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 스마트 픽 서비스는 마트와 렌터카라는 전혀 다른 사업군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그동안 유통사업 간의 협업은 많았지만 상이한 사업영역 사이의 협업은 보기 드문 일이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에 대한 사전 보관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제주 오토하우스 내 전용 냉장고와 아이스팩을 구비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제주도를 시작으로 유명 관광지 위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스마트 픽 서비스는 마트와 렌터카라는 서로 다른 사업군이 결합한 옴니채널”이라며 “고객의 입장을 배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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