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9일부터 4일간 미국 아동 브랜드 ‘티컬렉션’을 대상으로 ‘직구만큼 저렴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할인 품목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약 50여 품목이다.
가격은 해외 직구(해외에서 물건을 직접 사는 것)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했다. 예를 들면 남아 잠바의 경우 해외에서 직접 주문하면 세금과 배송비를 모두 포함하면 102.9달러(한화 약11만100원)가 든다. 이를 고려해 현대백화점 역시 행사 기간 동안 상품 가격을 11만600원으로 매겼다.
이밖에 울코트 11만7600원, 남아 티셔츠 3만2200원, 원피스 4만4800원에 선보이는 등 해외 직구로 살 때와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측은 “해외 직구족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모으기 위해 직구의 가격대에 맞춰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유통업, 백화점 실적 개선 기대감 '유효'-신한☞백화점 가을세일 첫 주말..연휴에도 '선방'☞[특징주]현대백화점, 3Q 실적 우려..3%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