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 화수동 글로벌 R&D 센터에 기능장들의 핸드프린팅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기능장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배 사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3개가 설치됐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기능장은 최상급 숙련기능 보유자를 위한 국가기술자격으로 산업기사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5~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거나 9년 이상 해당 업무를 수행해야 자격 취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기술직 사원들이 전문 기술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습동아리와 기능장 실기 대비반을 운영하며 기술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능장 합격자 10명 중 6명이 회사 학습동아리나 대비반에서 활동했다.
상반기 합격자 중 최고령자인 구창회(56) 직장(職長)은 “나이가 많아 늦은 감이 있었지만 직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직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배관 기능장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동료 전체가 기능장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두산인프라코어 기능장들이 본인들의 핸드프린팅이 담긴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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