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지화 제품으로 유럽 공략한다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 '삼성 포럼' 개막
커브드 UHD TV·에코버블 드럼세탁기·태블릿 등 선봬
  • 등록 2014-01-28 오전 11:08:58

    수정 2014-01-28 오전 11:08:5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가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면서 올해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대륙별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삼성포럼’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포럼은 3월 초까지 한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유럽 지역부터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의 주요 거래선들에게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와 현지 맞춤형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2014년형 커브드 UHD TV로 ‘예술의 고장’인 유럽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프리미엄급 85형 ‘S9’ 제품을 비롯해 총 3종이었던 UHD TV를 올해는 110형부터 48형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78·65·55형 커브드 UHD TV와 48·55·65형의 풀HD 커브드 TV를 출시해 커브드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커브드 TV는 고객들이 가장 이상적인 화질과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사와 실험을 통해 얻어진 ‘4200R’의 곡률을 적용해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형 UHD TV 콘텐츠 확대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으로 조합해 시장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월드컵과 함께 유럽인들의 축구 사랑에 대응할 현지 특화형 기능을 탑재했다. 화질과 음향을 축구 중계에 최적화 한 ‘풋볼모드’ 기능을 적용하고, 주요장면을 녹화해 실시간 방송과 녹화한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유럽 포럼에서 푸른 보석 색깔의 블루 크리스탈 도어와 풀터치 스크린을 채용한 ‘에코버블 드럼세탁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에 다소 복잡했던 조작부를 5형 크기의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풀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세탁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세탁코스, 세부 옵션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 기존제품보다 세탁기의 문을 크게 하고 위치를 높여 세탁물을 넣고 빼기 더욱 쉽게 만들었다.

아울러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구조로 민첩하게 움직이는 모션싱크 청소기도 선보여 프리미엄 진공 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S펜’을 탑재한 12.2형 ‘갤럭시 노트 프로’와 12.2형, 10.1형, 8.4형의 세 가지 ‘갤럭시 탭 프로’ 제품을 선보였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세계 각지의 소비자에 대한 연구와 이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환상의 혁신으로 ‘퓨처 홈(Future Home)’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가운데)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삼성 유럽 포럼에서 105형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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