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99개사 중 실적비교가 가능한 624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인 624개 기업 중 25.16%에 해당하는 157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지속한 기업은 97개 기업이었고, 60개 기업은 흑자에서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다. 특히 2011년 90억1900만원의 순이익을 본 웅진홀딩스(016880)는 지난해 1조3279억5800만원의 적자를 봤다. SK하이닉스(000660), 동국제강(001230), 두산중공업(034020)도 적자로 돌아섰다.
흑자기업은 467개사였다. 42개사는 2011년 적자였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기업의 68.11%인 425개 기업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11년 787억6700만원의 적자를 본 삼성SDI(006400)는 지난해 2조5471억9000만원의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한항공(003490), 세하(027970), LG디스플레이(034220)도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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