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안에 명품 멀티숍을 운영하기 시작한 곳은 홈플러스다. 지난해 8월 홈플러스는 99㎡(30평) 규모의 `오르루체 명품관`을 입점시켰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7월 현재, 매장은 총 11개로 늘어났다.
홈플러스의 멀티숍은 매장 당 월평균 매출이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나온다. 1호점 잠실점의 경우에는 최고 1억8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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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이지만, 실적면에서는 롯데마트의 선전이 눈에 띈다. 롯데마트의 경우 송파점과 서울역 점의 월평균 매출이 1억원 정도다. 지난 4월28일 문을 연 월드점 명품멀티숍의 경우에는 1·2호점의 두배에 달하는 월 1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애초 예상보다 35%가량 높은 수준으로, 월드점내 총 4개의 브랜드샵으로 구성돼 있는 피혁잡화 매장의 전체 월 평균 매출보다 4배 이상 높다. 이에 롯데마트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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