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명품도 짭짤하다`

대형마트내 멀티숍 상승세
매출 늘고 매장 1년여만에 20곳 넘어
  • 등록 2011-07-13 오후 4:00:00

    수정 2011-07-13 오후 1:59:55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대형마트내 명품 멀티숍(이하 멀티숍)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멀티숍은 20곳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대형마트들은 지속적으로 멀티숍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 안에 명품 멀티숍을 운영하기 시작한 곳은 홈플러스다. 지난해 8월 홈플러스는 99㎡(30평) 규모의 `오르루체 명품관`을 입점시켰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7월 현재, 매장은 총 11개로 늘어났다.

홈플러스의 멀티숍은 매장 당 월평균 매출이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나온다. 1호점 잠실점의 경우에는 최고 1억8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적도 있다.

▲ 롯데마트 월드점 내 명품숍 전경(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지난해 9월 잠실 송파에 66㎡(20평) 규모의 수입 `명품 멀티숍` 1호점을 오픈하며 대형마트 명품시대에 동참했다. 이어 12월에는 같은 규모로 서울역 점을, 지난 4월에는 월드점 1층에 72㎡(22평) 규모의 명품 멀티숍 3호점을 오픈했다.

후발주자이지만, 실적면에서는 롯데마트의 선전이 눈에 띈다. 롯데마트의 경우 송파점과 서울역 점의 월평균 매출이 1억원 정도다. 지난 4월28일 문을 연 월드점 명품멀티숍의 경우에는 1·2호점의 두배에 달하는 월 1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애초 예상보다 35%가량 높은 수준으로, 월드점내 총 4개의 브랜드샵으로 구성돼 있는 피혁잡화 매장의 전체 월 평균 매출보다 4배 이상 높다. 이에 롯데마트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월드점 명품 멀티숍의 매출이 좋은 이유는 기존 멀티샵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보완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의 구색을 다양화했고, 시즌 상품 등 신상품의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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