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신한카드 ` i-사랑카드` 업무제휴 협약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110만명 대상..5월 시범사업
  • 등록 2009-02-11 오전 11:23:12

    수정 2009-02-11 오전 11:34:17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보건복지가족부는 신한카드사와 `i-사랑카드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최선의 협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i-사랑카드’란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지원되는 보육전자이용권으로, 어린이집에서 이 전자카드로 결제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의 보육시설 지원방식에서 탈피, 서비스이용권을 부모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영유아(취학전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등에 따라 지원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의 110만명의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판정을 위해 자산조사가 실시되는데, 읍면동은 영유아부모의 소득 및 재산조사를 실시한 후에 소득인정액을 산정하고, 그 내용을 시·군·구에 보고, 시·군·구는 자격등급을 확정해 부모에게 통보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신한카드-LG CNS 컨소시엄이 `i-사랑카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후 기술협상을 통해 지난 1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2011년 말까지 사업수행 및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전담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어린이집의 카드 결제단말기 무상 보급, 업계 최저의 결제 수수료 적용, 보육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보육발전 기금 출연 등을 통해 보육정책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i-사랑카드 일반신용판매금액의 일부는 보육발전 기금으로 출연, 보육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다문화가정 자녀 보육 지원 등 보육분야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i-사랑카드 신청은 영유아를 둔 부모가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보육료지원 신청과 함께 할 수 있으며, 이후 카드사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어린이집에서 보육비를 결제하면 `원스톱`으로 지급·정산이 처리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모에게는 보육정책의 체감도 제고와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어린이집에는 신속한 보육료 입금과 보조금 청구, 증빙서류 취합 등의 자동화로 업무부담을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4월까지 카드사용 기반인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모의테스트 및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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