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되든.."다음정권 주도업종은 바로 이것"

대신증권 "운송 화학 건설 증권업이 차기정부 증시 주도"
과거 정권초 사례, 글로벌 트렌드, 여야 공통분모 등 분석
  • 등록 2007-11-20 오후 1:51:01

    수정 2007-11-20 오후 2:23:0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차기 정부의 시장 주도주는 `운송`과 `화학`, `건설`, `증권`업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20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정권의 집권 초기 주도업종과 미국과 중국 등의 글로벌 정책 트렌드, 그리고 여야 정책상의 공통분모 등을 고려할 때 4가지 업종으로 주도업종이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성진경 팀장은 먼저 과거 역대 정권들의 사례를 언급했다. 집권 초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일부 업종이 공통적으로 존재했었다는 것.

성 팀장은 "과거 역대 정권들을 보면, 참여정부를 제외한 모든 정권들이 집권초 경기부양책을 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며 "이 과정에 전기전자와 운송, 화학, 증권 등이 주도주로 부각되는 빈도가 높았다"고 진단했다.(아래)


대신증권에 따르면, 과거 6공화국 초기에는 은행과 건설, 운송, 비금속, 증권 등이, 문민정부 때는 전기전자와 보험, 철강, 운송, 화학 등의 업종이 시장을 주도했다. 국민의 정부 때는 전기전자와 증권, 음식료, 화학이 시장 상승률을 상회했고, 참여정부 때는 운송과 기계,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등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또 하나의 변수는 미국과 중국 등의 글로벌 트렌드다. 세계화가 진전됨에 따라 해외 증시 상황 역시 눈 여겨 봐 둬야 할 주요 변수. 근래 들어 한국과 글로벌 증시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섹터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성 팀장은 강조했다.

성 팀장은 "글로벌 정책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로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주도 섹터는 산업재와 에너지, 소재"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기계와 건설, 조선, 운송 등을 산업재로, 화학과 철강 등을 소재섹터로, 그리고 정유업종을 에너지 섹터로 분류했다. (아래)

여기에 차기정부의 주력 정책에 따른 수혜업종도 주도 업종 선발의 주요 기준이라고 성 팀장은 설명했다. 성 팀장은 현재 여야 정책의 공통분모로 `금융`과 `대북사업 관련주`를 꼽았다.

그는 "여당은 `동북아 금융허브`를, 야당은 `신성장 동력`을 슬로건으로 하는 금융정책 육성방안을 내놓고 있다"면서 "여기에 여야 모두 대북 포용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남북공동사업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북한 인프라 투자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남북경협 수혜주로 ▲북한 인프라 투자 수혜주(현대건설(0007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중공업(009540), LS전선(006260)) ▲남북경협 선점 기업(현대상선(011200), 현대엘리베이(017800)대우조선해양(042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대한항공(003490)) ▲통일거점 효과 수혜주(동양제철화학(010060) 대우차판매(004550) 한화(000880) 한진중공업(097230)) 등을 거론했다.

그리고 금융업종 중에선 보험과 증권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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