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이에 따라 다음주 발표될 정부의 기름값 부담 경감 대책의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82.03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한 주만에 13.65원이나 급등한 것으로, 최근 4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또 이는 바로 지난주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인 1568.38원을 넘어선 새로운 사상 최고치다.
또 경유가격도 전주에 비해 18.59원 상승해 리터당 1374.64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최근 3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370원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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