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수박, 창작 프로젝트 '수박살롱' 진행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이 뮤지컬 창작 프로젝트 ‘수박살롱’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씨에이치수박은 2005년 초연 이후 6000회 넘는 공연으로 1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를 만든 제작사다.

‘수박살롱’은 ‘빨래’ 20주년을 맞아 신진 예술가의 작품 창작을 돕는 것으로 목표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과 민찬홍 작곡가가 멘토로 참여해 작품별 멘토링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에이치수박은 “‘빨래’ 주요 창작진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인 작가·작곡가 및 지망생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반짝이는 작품이 좋은 기회를 통해 세상에 선보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박살롱’ 신청 접수는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빨래’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한 모집 요강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트리트먼트, 개인 포트폴리오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은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