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마루180', 3년간 118개 스타트업 지원

3년간 약 43만명 방문..스타트업 행사 1300회 열려
  • 등록 2017-04-14 오전 9:55:45

    수정 2017-04-14 오전 9:55:45

마루180 3주년 성과 인포그래픽. 아산나눔재단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MARU180(마루180)’이 지난 3년간 입주기업 455개사에 총 2888억원을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등 지원을 지속해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망고플레이트’, ‘가우디오랩’ 등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기업의 졸업 시 평균 투자 유치액과 직원 수는 처음 입주할 때보다 각각 7.5배, 2.6배 증가했다.

아산나눔재단은 14일 마루180 개관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지원 성과를 정리해 공개했다. 지난 3년간 마루180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총 118개사로, 현재 입주사로는 ‘헤이뷰티’, ‘스튜디오씨드’ 등이 있다. 입주 기업당 연간 최대 약 1억원 상당의 혜택을 받고 있다. 3년간 마루180에 방문한 사람은 약 43만명이다.

마루180은 층마다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등 다양한 구성원을 함께 입주시켜 네트워킹 형성에 힘썼다. 활발한 교류를 위해 타운홀 미팅, 문화행사 등 연 36회의 내부 이벤트를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는 3년간 약 1300회의 이벤트가 열렸다. 스타트업 관련 행사에는 무료로 대관을 진행했다.

투자, 홍보, UI·UX 등 분야별 전문가가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멘토링랩’도 160회 실시해 예비 창업가 등에 구체적 솔루션을 제공했다. 참여 멘티 512명, 참여 멘토는 40명에 달한다. 1층에 마련된 ‘디바이스랩’은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약 350팀이 다양한 기종의 디바이스를 테스트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가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창업지원센터로 지난 2014년 4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180에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총 1090평 규모다.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마루180은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은 호의는 다시 다른 기업에 돌아갈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 및 투자, 네트워킹 형성을 통해 창업생태계 내 모든 구성원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역삼로 소재 마루180 전경. 아산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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