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LG화학(051910)이
LG생명과학(068870)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반면 LG생명과학은 하루 만에 반락, 3% 이상 하락 중이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39%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6% 가까이 급락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반대로 전날 5% 넘게 상승한 LG생명과학은 이날 3% 하락세다.
전날 LG생명과학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LG화학과의 합병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며, 지분매입방식의 합병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LG화학과의 합병이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여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합병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고, 어떠한 방법으로 합병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LG생명과학에 투자한 투자자 입장에서 7만원 내외의 가격에서 LG화학과의 주식교환은 그리 반갑지 않은 이슈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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