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ON] 최수창의 Daily 진짜 전략 (4/15)

  • 등록 2016-04-15 오전 10:21:00

    수정 2016-04-15 오전 10:21:00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전일 옵션만기일이 아주 화려하게 마감되었다. 데일리 지수 상황에서 설마 했던 3% 확률 정도인 종가고가식의 하루 상승이 강하게 연출된 하루이다. 만기일이기에 역시 메이저들의 수급플레이를 감히 개인 입장에서 덤벼서는 안 되는 것을 잘 알기에 만기일 예측은 늘 조심스럽다.

전일 상승을 강하게 해준 대형주들은 금일 숨 고르기 형식으로 대부분 조용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금일 특징적으로는 삼성과 애플의 OLED 계약체결에 따라서 LG디스플레이가 그 충격을 반영해주는 모습이며, 2차전지의 삼성SDI. 후성의 강한 반등이 형성되는 점.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한화가 매우 강한 흐름을 추세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모습에서 단기흐름도 강하게 형성이란 점이다. 프로야구에서 독보적 꼴찌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그룹이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변신하는 모습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관점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최근 고용증가수가 상당히 큰 그룹이다. 올해 대기업의 고용은 4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오는데 한화는 오히려 큰 폭의 고용증가 창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향후 한화그룹의 인수.합병이후 사업 시너지효과 등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대우의 상승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미얀마 가스전의 상업생산 효과는 팩트적인 부분인데 시장평가가 너무 야박하게 대응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국 기업의 가치평가 중에 실적의 근거가 상향이라면 주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2000포인트를 재탈환한 이후 첫날이다. 전일 상승갭이 신경이 쓰이는 부분들이다. 일단은 상단을 얼마나 열어줘야 하는지 그리고 현시점에서 수급의 논리 중에 미결제약정의 추이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는지 다음 주까지 살포시 관찰하며 분석해가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지수는 크게 개의치 말고 종목별 장세로 시장을 봐달라고 시황전략을 언급해드렸다. 추후 시장의 지수가 신경 쓰일 지점이 나올 때까지는 유유히 묵묵히 종목별 장세로 대응을 만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인다.

특징주로는 삼성SDI(006400)를 가치적 평가에서 공부해봐야 할 관심주로 보인다. 현재 한.중.일 전기차 관련 산업은 성장 중이고 서로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정책에서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에너지. 전기차 관련 등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향후 정책적 변화의 뒷받침이 이어진다면 국내 전기차 관련 업종은 분명 성장 스토리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당사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수준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현시점의 실적 숫자만을 놓고 평가하기보다는 가치적 측면의 성장 가능성의 기준을 볼때 시가총액 7조 원~5조 원 사이가 저평가매수 기회라고 보인다. (현재 시가총액은 7조4천억 원 수준임) 결국 누가 얼마나 기업가치에 관한 공부를 하고 그 가치에 대한 신념으로 투자를 최적의 저가매수기회에서 대응하는 용기가 있는지 향후 시간 여행의 투자관점으로 눈여겨 봐야 할 종목으로 보인다.

선물 데일리 시황지수는 주봉 마감하는 날이다. 전일 강한 상승의 에너지 분출로 이틀 연속 발산하기엔 힘에 부치는 모습을 오전에 보여주고 있는바 상단.하단의 예상범위는 250.30~248.60 이 구간에서의 움직임을 예상해본다. 장중 추이는 결국 양방향 등락과정으로 어느 한쪽의 우위 영역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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