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朴대통령, 유승민 단칼에 날렸다” 심판 촉구

30일 본인의 트위터 통해 朴대통령·김무성 대표 맹비난
  • 등록 2016-01-30 오후 6:07:19

    수정 2016-01-30 오후 6:07:1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정조준하며 맹비난했다.

현철 씨는 30일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누군가 배신의 정치라고 했던가”라면서 “막강한 권력으로 자신에게 대든 원내대표를 유신의 추억처럼 단칼에 날렸다. 분연히 일어나 이 무도한 권력자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아직 산소에 떼도 입히지 않았는데 정치적 아들이라는 사람이 아버님의 무덤에 침을 뱉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정 정치인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박 대통령과 김 대표를 정조준한 것. 박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법 개정안에 반발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겨냥한 듯 ‘배신의 정치’를 거론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문민정부 당시 15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나도 그때 들어왔지만 그 과정을 보면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할 정도로 비민주적이고 탈법행위가 있었다. 당시 권력의 힘 앞에서 의원들은 파리 목숨이었다”고 말했다.

현철 씨는 이와 관련, 2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문민정부 당시 총선의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공천이었고 지금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치적 아들이 할 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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