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일교회의 김성천 담임목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성범 씨와 부인 이경화씨, 그리고 자녀 1명이 이번 항공기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목사는 “박 선교사는 약 3년 전 파송단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파견됐다”며 “신학을 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인도네시아에) 가라고 했지만, 박 선교사가 열정이 있어서 평신도 선교사로 선교지에 가기를 원해 허락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29일 파송단체 관계자가 교회에 도착하는 대로 후속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