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감소 불구..9월 전력판매 2.4% 증가

조업일수 줄었지만..무선통신기기 등 수출호조
  • 등록 2013-10-23 오전 11:00:00

    수정 2013-10-23 오전 11:00: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추석연휴에 따른 수출감소에도 불구 전력판매량이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387억8000만킬로와트시(kWh)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015760)이 각 가정과 기업 등에 공급하는 전력의 총량으로, 전력 사용량과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 따라서 산업에서의 전력 사용량은 산업생산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도 활용된다.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이틀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줄었음에도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선박류 등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호조로 2.9% 늘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7.2%), 화학제품(8.4%), 철강(3.6%),석유정제(4.3%), 자동차(3.2%), 반도체(1.6%) 등이 증가한 반면, 펄프종이(-1.3%), 섬유(-4.2%) 등은 부진했다.

주택용은 추석연휴 로 인해 가정에서의 전기사용이 늘어나면서 2.7% 증가했다. 반용과 교육용은 조업·수업일수가 감소했지만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수요로 각각 0.3%, 0.9%씩 소폭 증가했다.

농사용은 중·남부지방 가뭄으로 양수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15.7%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력도매시장의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비 2.1% 상승(160.9원/kWh→154.2원/kWh)했다. 정산단가는 1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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