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슈퍼는 창입 13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13주년을 의미하는 ‘1’과 ‘3’을 내세운 숫자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숫자 1과 연관된 상품으로는 오징어, 사과 등이 있다. 원양에서 잡아 선상에서 바로 얼린 선동 오징어(260g 내외)를 1마리에 1000원에, 사과는 판매 시 지급되는 봉투에 중량에 상관없이 마음껏 담으면 한봉지 1만원에 판매한다.
숫자 3에 맞춰 가격이 책정된 대표 상품은 오이, 전복, 파프리카이다. 오이는 가격이 다소 떨어진 현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격인 1개 300원에, 동해 전복 횟감용 큰 사이즈 1마리는 3000원에 선보인다. 파프리카는 3~5개가 담긴 1봉자를 3000원에 판매한다.
김성민 롯데슈퍼 마케팅팀 책임은 “예전에는 유통업체들이 조금이라도 싸 보이게 하기 위해 9나 8로 끝나는 가격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관적이고 쉽게 알 수 있는 가격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단순하면서도 시세보다 훨씬 낮게 가격을 책정 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쉽게 가격을 인지시키고 창립 13주년 의미도 잘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누계 구매 금액이 8만원, 15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구매금액이 8만원 이상이면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10입, 파카글라스 물병컵, 파카글라스 사각팩 중 1개를 증정하고 15만원 이상이면 프리미엄 3겹 데코 화장지, 에코 음식물 쓰레기통 중 1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