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5개 차종 유럽시장서 친환경성 입증

현대차 'i30'·기아차 '신형 씨드' 친환경 설계까지 인증받아
  • 등록 2012-08-13 오후 12:02:58

    수정 2012-08-13 오후 1:00:3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005380)의 ‘i30’와 ‘싼타페’, 기아차(000270)의 신형 ‘씨드’, ‘K5 하이브리드’, ‘뉴 쏘렌토R’이 유럽시장에서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현대·기아차는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노르트(TUV NORD)로부터 i30, 싼타페, 신형 씨드, K5 하이브리드, 뉴 쏘렌토R 5개 차종이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부문 환경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또 친환경설계(DfE, ISO 14062)부문 환경인증은 i30와 신형 씨드 2개 차종이 획득했다고 말했다.

환경인증에는 크게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 ISO 14040s)와 친환경설계(DfE, ISO 14062)로 나뉘어져 있다.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는 제품의 전과정, 즉 재료의 획득, 제조, 사용·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해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산성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설계(DfE)는 경량화, 재활용 등 친환경 공법, 연비개선 등 환경의 영향까지 고려해 제품을 설계했음을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기아차 신형 씨드 5도어
이번 전과정 환경성 평가에서 i30, 싼타페, 신형 씨드, K5 하이브리드, 뉴 쏘렌토R은 전과정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만km 주행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6~25% 저감된 것이 확인돼 5개 차종이 환경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한국차 최초로 씨드(cee’d)를 시작으로 2010년 투싼ix, 스포티지R, 2011년 K5, 모닝이 국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또 이번에 i30, 싼타페, 신형 씨드, K5 하이브리드, 뉴 쏘렌토R까지 총 16개 차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성을 입증받게 됐다.

현대차 신형 i30
특히 올해 환경인증 평가에서 현대차 i30와 기아차 신형 씨드는 전과정 환경성 평가와 친환경설계 2개 부문 모두에서 환경인증을 받아 뛰어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에서 친환경 브랜드로서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신차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체크시트를 통한 자가점검 ▲설계단계부터 3D도면을 통한 재활용 가능성 검증 ▲개발과정 중 차량 해체를 통한 친환경성 재확인 ▲ 친환경 재료 사용 ▲부품구조 단순화·재질 개선을 통한 제조공정 단축 등 친환경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해 개발-생산-정비-폐차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국제 환경인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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