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전기전자` 내수는 `철강`이 견인

381개 상장 제조사 1분기 수출·내수 현황
  • 등록 2010-05-27 오후 12:00:00

    수정 2010-05-27 오전 11:27:33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국내 제조업체들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과 내수 양대 축에서 모두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을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수출액 1위, 내수액 2위를 차지하며 에너지분야 1위 기업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분석한 '12월 결산법인 2010년 1분기 수출 및 내수'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조법인 381개사의 올해 1분기 총 수출금액은 51조7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조1244억원보다 14.67%가 증가했다.

내수 또한 총 48조2487억원으로 23.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 등 삼성계열과 LG전자(066570) 등 LG계열의 K-IFRS 조기적용사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분야로 전체 매출의 74.73%를 차지했다. 전기전자는 증가율 또한 66.88%로 수위에 올랐으며 이어 의료정밀(34.49%), 화학(19.09%)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화학분야의 수출 및 내수 증가규모가 두드러졌다.

업종별 증가액 순위로는 전년대비 2조8400억원이 늘어난 화학분야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전자(1조9000억원), 운송장비(1조4700억원)이 뒤를 이었다. 내수증가액 순위에서도 화학업종은 3조2400억원으로 수위에 올랐으며 이어 운송장비(2조4700억원), 철강금속(1조7200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사별로는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전년대비 1조5242억원이 늘어나면서 수출 증가액 1위를 차지했으며 내수분야에서는 현대차(005380)가 1조3119억원이 증가해 수위에 올랐다.

수출액 상위사에는 SK에너지가 5조767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중공업(009540)(4조7558억원), 현대자동차(4조3855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내수액 상위사에는 포스코(005490)가 4조6144억원의 매출을 올려 수위에 올랐고 이어 SK에너지(4조4336억원), 현대자동차(4조327억원)이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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