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0 월드컵 마케팅 본격 가동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공식 후원
  • 등록 2009-12-03 오전 11:53:16

    수정 2009-12-03 오후 5:40:17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공식 후원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는 월드컵 대표팀 선수 가운데 만 21세 이하의 최고 유망주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 현대차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어워드의 단독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이와 관련해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내 케이프타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김성환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 제롬 발크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 및 관계자, 기자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런칭 행사에서 현대차는 어워드의 프로그램 내용을 발표하고 현대차 로고가 새겨진 트로피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 행사장 내에 유럽 전략 차종인 `ix35(국내명 투싼ix)`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FIFA 홈페이지 내에 별도의 어워드 페이지를 개설해 내년 6월부터 후보자 선정 및 투표를 진행, 7월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ix35`를 부상으로 수여하기로 했다.

김성환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FIFA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 축구 발전과 우수 선수 양성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8년부터 시작된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에서는 브라질의 펠레 선수를 비롯해 영국의 마이클 오웬, 미국의 랜던 도노반,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 선수 등이 수상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질레트가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다.
 
▲ 제롬 발크 FIFA 사무총장과 김성환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이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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