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난 1분기 실적은 경기침체로 어닝쇼크 수준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두자리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 나왔던 인수합병(M&A) 루머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남재관 다음 재무센터장은 30일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검색광고 협력사를 구글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글CPC 계약변경과 관련한 질문에 남 센터장은 "내년에는 현재 조건보다 큰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구글외 다른 파트너로의 변경이나 계약조건 모든 것을 열어놓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부진 외에도 구글 CPC 계약으로 매출이 크게 줄었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본질적인 체력 지표인 검색쿼리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검색광고 대행사를 바꾸면 승산이 있다고 기대했다.
최근 인수합병(M&A) 루머와 관련해 인수합병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얼마전 국내 주요기업과의 인수합병설이 돌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남 센터장은 "회사 자체 경쟁력 강화하고 사업을 잘할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일본에 이어 중국 사업도 정리했다. 앞서 다음은 지난달 31일 일본 법인 `다음재팬`을 지분 매각에 따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다음재팬은 현지 시장 트랜드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이로써 다음의 해외사업은 라이코스만 남게 됐다. 올해 매출목표는 2200억~23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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