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실적악화로 배당금 급감..전년비 25%↓

  • 등록 2009-03-04 오후 12:02:00

    수정 2009-03-04 오후 2:44:11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지난해 기업실적 악화 여파로 주주들 손에 쥐어질 배당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현금배당을 결정한 319개 12월 결산 코스피법인의 현금배당 총액은 7조9456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10조6163억원에 비해 25.2% 줄어든 수치다.

시가배당률은 올해 2.80%로 전년동기보다 0.82%포인트 높았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2조813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7388억원에 비해 40.6% 급감했다.

1사당 평균배당금 총액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통신업종으로 3166억원을 기록했고, 뒤 이어 금융업(726억원) 철강금속(425억원) 등이 높았다.

배당금 총액 기준으로는 화학(1조4273억원) 전기전자(1조1734억원) 철강금속(9764억원) 등이 높았고, 평균 배당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유통업(43%) 운수장비(26.3%) 통신업(11.9%) 등으로 조사됐다.

▲ 배당금 총액 상위사
배당금 총액이 가장 높았던 상장사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등 이었으며, 미창석유(003650)공업 휘닉스컴(037270) 쌍용(001250) 등이 시가배당률이 높았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들의 배당금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결정한 227개사들의 현금배당 총액은 3435억원으로 전년동기 3659억원에 비해 6.1% 줄었으며,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28% 줄어든 339억원을 기록했다.

1사당 평균배당금 총액이 높았던 업종은 방송서비스(71억원) 유통(39억원) 음식료·담배(24억원) 등이었으며,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CJ홈쇼핑(035760) 진로발효(018120) 등이 배당금 총액이 높았다.

크린앤사이언(045520) 이젠텍(033600) 파세코(037070) 등의 순으로 시가배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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