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 매각 본입찰 이달 12일

예비입찰 생략..하나대투증권 매각 자문
  • 등록 2008-12-05 오후 2:56:26

    수정 2008-12-05 오후 2:56:26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주)두산(000150)의 주류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이달 12일로 정해졌다. 다만 시일이 너무 촉박하다는 인수전 참여자들의 요청이 있어 일주일 가량 연기될 공산이 크다.

5일 두산 주류사업부 매각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인수후보들이 공식 통보받은 본입찰 일정은 12일"이라며 "다만 일주일 가량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이번 매각의 자문사로 최근 하나IB증권과 합병한 하나금융지주(086790) 계열 하나대투증권을 선정했다. 다만 기업금융과 관련한 별도의 팀(CFP팀)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그룹이 직접 매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 딜은 예비입찰없이 곧바로 본입찰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본입찰이 빨리 진행된다손 쳐도 우선협상자 선정 후 `실사조정가격 합의`란 고비를 넘어야 돼 매각 종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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