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 지지 안간힘..IT·운송株 `출렁`

  • 등록 2008-05-26 오후 2:32:04

    수정 2008-05-26 오후 2:32:04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6일 코스피가 엿새연속 하락하면서 1800선 지지를 시험받고 있다.

유가급등의 충격 속에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전기전자와 유가충격의 한복판에 있는 운송 관련주들이 하락장을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31포인트(1.55%) 내린 1799.63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급락세지만 장중 저점 1791.40보다는 10포인트 가량 회복한 지수다.

26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섰고,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1500억원대의 순매수가 기록되는 등, 1800선에서 부근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대형종목들이 많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들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수 방어는 힘에 부친 양상이다.

시가총액 1위와 6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는 각각 3.3%와 6.1%씩 하락했고, 조선 대표주인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차도 각각 1.1%와 2.8%의 내림세다.

이들 종목들은 유가급등에 따른 악재영향도 있지만, 그동안 꾸준히 오른데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에 적잖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가 저점대비 300포인트 이상 지수가 오르면서 차익실현 욕구 또한 커졌고, 모처럼 유가급등이란 악재를 맞은 지금 물량을 한 번 털고가자는 투자심리가 발동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 등의 금융주와 전기가스 등 에너지 관련 업종, 그리고 종합부동산세 완화방침이 호재로 인식된 건설업종 등 일부 내수주들은 급락장세 속에서도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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