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신임 사장에 황무수 현대重 부사장 선임

현대重·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重 주주총회 개최
  • 등록 2008-03-14 오후 2:02:12

    수정 2008-03-14 오후 2:02:1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중공업(009540)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3사는 14일 오전 10시 각 본사가 위치한 울산과 전남 영암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인 황무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은 엔진사업본부장인 최원길 부사장을 조선사업본부장으로, 유승남 엔진사업본부 전무를 엔진사업본부장으로, 이수호 자문역을 기획실장 겸 CFO로 보임하는 등 황무수 사장 선임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 황무수 현대삼호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이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최길선 사장과 이재성 부사장, 박진원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박영준 서울대 교수와 이만우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였으며 정관의 사업목적에 산림산업, 농업 등 신규사업을 추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와 함께 1주당 7500원(시가 대비 1.74%), 총 4666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5조5330억원, 영업이익 1조7507억원(영업이익율 11.2%), 당기순이익 1조7361억원(당기순이익율 11.1%)을 기록했다. 자산 총액은 지난해 12조9962억원에서 16조8241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수주 294억달러, 매출 18조610억원, 시설투자 1조6380억원, 기술개발투자 2111억원의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지난해 매출 2조8484억원, 영업이익 3631억원(영업이익율 12.7%), 당기순이익 5292억원(당기순이익율 18.5%)을 달성했다. 또 1주당 7500원(시가 대비 2.7%), 총 1448억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송재병 사장과 손영율 부사장, 윤종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송기영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임기가 만료된 박철재 부사장, 황선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정경택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2조6169억원, 영업이익 3644억원 (영업이익율 13.9%), 당기순이익 4670억원 (당기순이익율 17.8%)을 기록했으며 1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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