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탁 사장 "체어맨W, 올해 2만3000대 판매 목표"

현대차 제네시스와 차별화..수입차와 경쟁
보증기간 5년 10만Km로 확대
  • 등록 2008-02-27 오후 12:04:29

    수정 2008-02-27 오후 2:28:37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최형탁 쌍용차(003620) 사장은 27일 출시된 체어맨W 관련 "올해 내수·수출 합쳐 체어맨H 7000∼8000대, 체어맨W 2만2000∼2만3000대 등 세단에서 총 3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체어맨W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체어맨W 수출은 내수공급 이후 빠르면 오는 6월께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러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올해 1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체어맨W는 올해 내수 1만3000대, 수출 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서유럽 시장의 경우 인프라 구축이나 브랜드를 확보하는데 간접비용이 들어 투자대비 효과가 적다"면서 "우선적으로는 서유럽시장을 빼고 중국과 동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내수판매에 대해서도 "체어맨W는 국내차 보다는 수입차를 겨냥해 출시됐다"면서 "풀옵션 차량을 수입차와 비교하면 성능이나 장비는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30∼40%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수입차는 국내 AS망이 국내업체보다 부족하고 AS비용도 높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체어맨W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체어맨W의 보증기간을 2∼3년에 불과한 수입차와 달리 5년 10만Km로 설정했다. 국내 소비자중 수입차 타는 사람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 사장은 "체어맨W의 외형이나 실내공간으로 볼때도 현대차 제네시스와는 같은 차급이 아니다"면서 "제네시스와는 이미 가격으로도 차별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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