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이날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체어맨W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체어맨W 수출은 내수공급 이후 빠르면 오는 6월께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러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올해 1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체어맨W는 올해 내수 1만3000대, 수출 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서유럽 시장의 경우 인프라 구축이나 브랜드를 확보하는데 간접비용이 들어 투자대비 효과가 적다"면서 "우선적으로는 서유럽시장을 빼고 중국과 동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체어맨W의 보증기간을 2∼3년에 불과한 수입차와 달리 5년 10만Km로 설정했다. 국내 소비자중 수입차 타는 사람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 사장은 "체어맨W의 외형이나 실내공간으로 볼때도 현대차 제네시스와는 같은 차급이 아니다"면서 "제네시스와는 이미 가격으로도 차별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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