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외환은행은 투자금융전문지인 IFR 아시아誌가 `필라글로벌 인수금융`에 대해 2007년 한국 론(Loan) 부문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3월 필라코리아가 총 3억달러(한화 2830억원) 규모로 필라글로벌을 인수할 때 다양하고 전문화된 인수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수상 딜은 자회사인 필라코리아가 모회사인 필라글로벌을 인수토록 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던 인수금융이었다"며 "향후 투자금융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필라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역시 외환은행의 인수금융 주선으로 MBO(Management Buy Out) 딜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MBO란 기업의 전부 또는 일부 사업부나 계열사를 해당 사업부나 회사 내에 근무하고 있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중심이 돼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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