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다시 낙폭을 키우며 60일선을 밑돌고 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 없이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의존, 프로그램 매매를 지렛대 삼아 사흘 연속 올랐다는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 다음주 미국의 금리결정과 중국의 물가지표,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변동장세에 대비하자는 심리도 맞물려 있다.
이는 오후 들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중국 등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도 대조되는 현상이다.
이에 이날 오후 2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4포인트(0.61%) 하락한 1941.2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 선물 가리지 않고 사들이기에 열심이다. 현물에서는 1800억원, 선물에서는 36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어제 누적기준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선물 포지션은 오늘 8000계약까지 늘어나, 만기 전망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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