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피소프트, ‘딥페이크’ 공포에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 부각

  • 등록 2024-08-27 오전 10:02:59

    수정 2024-08-27 오전 10:02:5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피소프트(443670)가 강세를 보인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자 중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을 보유한 에스피소프트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7%(890원) 오른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메타버스, 데이터 분산 솔루션, 저작권 보호 솔루션 전문 업체다. 특히 불법 촬영물 차단 솔루션 IVMS(Illegal Video Monitoring Systems)를 보유하고 있다. 불법촬영물 차단 솔루션은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와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불법촬영물 또는 이와 유사한 복제물 유통 차단·방지 솔루션이다.

한편 이날 방심위는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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