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국제표준 인증기관 DNV GL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정보보호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푼라디오가 이번에 획득한 ISO/IEC27001와 ISO/IEC27701은 각각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과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이다. 스푼라디오는 DNV GL로부터 문서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보안정책, 물리보안, 접근통제 등 총 14개 분야 114개 관리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총 8개 분야 49개 항목의 기준을 통과하며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스푼라디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 쿠팡, 데일리호텔 등 온라인기업과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은 정보보호전문가 신동혁 박사를 영입해 정보보호그룹을 신설하고 플랫폼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 조치,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활동,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등을 통해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이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신동혁 스푼라디오 CISO는 “스푼라디오의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획득은 미국을 포함한 스푼라디오의 글로벌 서비스가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진행 예정인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을 통해 보안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라디오는 2016년 3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2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매월(MAU) 약 3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